12.9.12

Letzte Woche und diese Monat




이번 달 말에 G.A.U 라는 친구네 d-beat 밴드랑 같이 공연 하는 DISCO//OSLO라는 밴드인데, 음악이 묘하게 against me의 센세이셔널 하드코어 버젼 같다.

 저번 주에는 쾨피 주변에 새로 점거에 들어간 하위 문화, 여러 토론 포럼, 상영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스쾃과 주로 디스코펑크/크러스트들만 있는 새로운 공연장을 찾았는데, 이 공연장은 다른 공연장들처럼 여전히 싸면서도 훨씬 깨끗했다. 물론 이 곳 친구들 매너도 좋았다. 이러한 곳들은 대개 나와 새봄이가 처음으로 찾은 한국 사람.
 예전에 이야기한 토미하우스라는 스쾃은 무정부주의적인 성향보다는 안티파 정도 성향의 펑크들이 많이 오는데 뭔가 가족적이긴 해도 정치적으로 당연한 것들만 이야기 하거나 무엇인가 두리뭉실하고, 색동펑크에 좀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다. 쾨피는 기본적으로 아나키스트인 펑크, 활동가들이 훨씬 많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쾨피의 가장 큰 공연장은 섭휴만스(Subhumans)와 같은 고전적인 아나코 펑크 스타일이나 대부분이거나 RASH(Red and Anarchist SkinHead)의 공연을 수용하고, 작은 공연장에서 블랙/크러스트/데쓰 공연들이 줄을 이으며, 테크노 켈러, 소규모 극장, 인포샵, 인공 암벽, 스텐실 크류 등 여러 무리가 모여 있기 때문에 무엇인가 항상 완전히 단결된 느낌은 오지 않는다. 물론 쾨피에서 거리를 점거 하는 페스티발을 할 때나 20주년 기념 페스티발 등의 행사를 할 때는 출신을 막론하고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의 크러스트/펑크들까지 죄다 모여 단결되지만 말이다.
 아무튼 이름을 잊은 이 새 공연장은 크러스트 중심이라 그런지 정치적으로나 매너 같은 것들이 좋은 편이다. 노숙과 구걸을 하며 길거리에서 반사회적인 행동을 즐기는 펑크들과는 확실히 구분 된다. 대개 이런 장소들이 사진을 꺼려하기 때문에 몇 친구들과 밴드들의 동의를 얻었음에도 사진 찍기가 다소 꺼려진다. 말 트며 친해지기 전까지의 텃새도 크러스트들보다 보통의 색동 펑크들이 잦은 편.

다음 DISCO//OSLO 페이지에 들어가면 다른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앨범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http://www.discooslo.com/mediathe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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